올해 임용은 손을 놓되 자격증을 취득한다.
당장 내년에 먹고살일 걱정하지는 않을듯하다.
여차하면 한두달 쉬다가 4~5월에라도 일을 구하지 뭐..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현상을 바라보면 이렇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20년 나라는 인간을 설명할 때,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 왔을 때도
지금처럼 정처없이 방황하는 모습이어서는 안될것이다.
인생은 몇 번의 도약의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반대로 어떤 시기에는 숨을 가다듬으며 쉬어갈수도 있다.
지금의 나의 삶은 분명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이게 나의 원래 모습이라고 생각지도 않는다.
나는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미래를 준비하고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다.
차근차근 준비하되 이러한 마음가짐만은 놓지말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때는 지금까지의 나를 내려놓고 걸음마부터 배우자.
한가지 목표를 정하면 그것만을 보고 나아가자.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할 뿐이다.
나는 나의 모습에 감사하고,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