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공유'를 추구하는 위즈돔.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혹은 먼저 경험을 한 선배)가 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있지만 지식과 정보가 없는 사람에게 짧은시간 가르침을 준다. 위즈돔은 이런 느낌으로 출발한것 같다. 어디선가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글을 읽고 '참신하다'라는 생각을 했던게 꽤 오래전, 그리고 이번 주말에 처음으로 위즈돔에 참여해봤다.
내가 했던 것은 팝아트 초상화 만들기.
요즘 여자친구가 우울해하고 힘이 없어 하기도 했기에 선물을 할 겸, 데이트를 할 겸 같이 서울 강남으로 나갔다.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왼쪽은 여자친구의 작품, 오른쪽은 나의 작품
요즘들어 그림그리기와 미술에 점점 더 관심이 생기던차에 이런 훌륭한 완성품을 만들게 되니 기분이 상당히 좋아졌다. 물론 잿소 작업과 연필스케치는 도머님이 해왔기에 내가 할 것은 단지 외곽선을 긋고 색을 선정하고 색칠하는 것 뿐이었지만, 그 나름대로 창조적인 작업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물론 한번 하고 나니 '팝아트도 별거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 만큼 크게 복잡하지는 않은 과정이었지만, 내 스스로 이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라고 하면 쉽게 도전은 하지 못할 작업이긴 했다.
그래서 더욱 의미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계기로 내가 팝아트에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고, 여기서 얻은 방법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초상화를 선물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위즈돔도 검색해서 참여할 것이다.
아울러 내가 도머로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 고민해봐야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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