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강영우 박사(68)이 타계했다. 지난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고
1개월여의 기한을 선고 받았는데, 그보다 더 긴 3개월을 지내고 운명하셨다.
특수교육을 공부하면서 전설처럼 알고 있던 인물이고, 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할 때 멀리서나마 뵌 적이 있었던 분이다.
흔히 한국의 헬렌켈러로 언급되며, 14세에 시력을 잃은 후_ 간증 때 축구공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연세대, 우리나라 최초의 박사, 최초의 도미 유학자, 백악관 정책차관보, 유엔 세계 장애인 인권위원회 등.
그 시절 장애인을 위한 어떤 정책이나 지원도 없을 때, 오로지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서 이룬 성과나서 더욱 남다른 빛을 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받는다. 자녀들은 현재 미국에서 의사와 변호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인은 배우자와 한국에 자주 왕래를 하며 활발한 저술 활동과 강연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영화같은 생애 만큼이나 그가 주는 메세지 또한 큰 울림이 된다.
아래는 그의 강연 중 일부.
그리고 지난 12월 말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2년을 시작하며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자신의 생애를 묵묵히 돌아보는 마지막 편지라고 할까.
<빛은 내 가슴에>등 많은 저서가 있으며, 동명의 영화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개월여의 기한을 선고 받았는데, 그보다 더 긴 3개월을 지내고 운명하셨다.
특수교육을 공부하면서 전설처럼 알고 있던 인물이고, 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할 때 멀리서나마 뵌 적이 있었던 분이다.
흔히 한국의 헬렌켈러로 언급되며, 14세에 시력을 잃은 후_ 간증 때 축구공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연세대, 우리나라 최초의 박사, 최초의 도미 유학자, 백악관 정책차관보, 유엔 세계 장애인 인권위원회 등.
그 시절 장애인을 위한 어떤 정책이나 지원도 없을 때, 오로지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서 이룬 성과나서 더욱 남다른 빛을 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받는다. 자녀들은 현재 미국에서 의사와 변호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본인은 배우자와 한국에 자주 왕래를 하며 활발한 저술 활동과 강연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영화같은 생애 만큼이나 그가 주는 메세지 또한 큰 울림이 된다.
아래는 그의 강연 중 일부.
“섬기는 지도자란 곧 감동을 주는, 또 영감을 주는 지도자입니다.”
“강압적인 방법보다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섬기는 지도자의 상은 3C를 갖춘 지도자로,
3C란 역량(competence), 성품(character), 헌신(commitment)을 뜻합니다.”
“섬기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남의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보는 것을 얻을 것이다(To see is to get)’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저는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비전이 있습니다.
헬렌 켈러는 "가장 불쌍한 사람은 시력은 있지만,
비전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말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2년을 시작하며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자신의 생애를 묵묵히 돌아보는 마지막 편지라고 할까.
<빛은 내 가슴에>등 많은 저서가 있으며, 동명의 영화가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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