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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진중권 종편 논란

snow의 눈에 비친 세상 2011/12/07 03:19 posted by 스노우경
공지영 작가의 트위터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대략적인 상황은 공지영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종편채널에서 노래를 부른 인순이와 프로그램 소개를 했던 김연아를 비난했던 것에서 시작입니다. 여기에서 수 많은 트위터리안들과 진중권 교수까지 가세해서 찬반 논란을 해내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인터넷에서 '공지영 진중권'을 검색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던 일간지나 시사적인 신문 이외에도,
연예 일간지나 각종 매체에서도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제각각인 것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쪽은 공지영 작가의 경솔함을 탓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연예인의 직업과 방송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하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공 작가의 과거 언행을 들추어 내어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헬스코리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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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의 발언에 대해 가장 뜨거운 공격을 펼치는 쪽은 아무래도 공지영작가의 비판의 그 첨단에 있는
조선일보입니다.  기자가 쓴 글은 아니지만 조선일보 블로그에서 가져왔는데요.  글 한편에 참 많은
사건들과 이를 바라보는 글쓴이의 시선이 녹아들어 있다고 느낍니다. 어쩜 이렇게 본인의 글을 과격하게 잘 표현하시는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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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의미있게 봐야 할 부분은 종편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
박정희에 대한 인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박정희 기념관' 이나 '정수재단' 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각자가 느끼는 느낌은 다릅니다. 그런데 공지영은 공지영의 눈으로 김연아를 바라봤고, 또 진중권은
이런 공지영을 진중권의 눈으로 바라본겁니다

개신교 목사에겐 세상의 모든 문제가 종교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공지영 작가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소신있는 사회적인 발언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고, 많은 부분에 있어 정치적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종편은 정치적인 부분이 매우 깊게 관련되어 있죠. 하지만 김연아는 비록 성인이라 할지라도
아직까지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기에, 공지영은 이런 김연아에게 이제 자신만의
입장을 정리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죠. 종편이 좋고, 지금까지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이렇게 살면
또 그런가 보다 하는거죠.

김연아가 출연함으로서 종편은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줄 것이고,김연아 개인의 입장에서도 피해 갈 것이 없습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연아가 종편을 거부할 명목도 이유도 없었다고 보는거죠. 하지만 미디어의 독과점과 이로 인한 정보의 불균형을 생각하면 씁씁함을 가실 길은 없습니다.





한편 문화평론가로 알려진 허지웅(http://ozzyz.egloos.com/)씨의 종편(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대해서는 이것과는 또 사뭇 다른 형태의 논란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일명 진보적 지식인이라고 알려진 사람이 비록 정치적인 견해를 띠진 않더라도, 종편에 출연해도 되느냐 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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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의 변 
요약하면 '나는 종편에 반대한다. 그러나 그들이 외주를 주어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단순한 게스트로
참여하는 것에 영혼을 파는 것은 아니다. 종편 자체는 반대하나, 종편이 문을 닫기 전까지
그 방송사가 분명 표현의 자유를 넓히는 창구가 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라는 말입니다.
허지웅이라는 개인에게 쏟아지는 수 많은 비평에도 불구하고, 약간 진중권 교수님 식의 자유진보주의자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그냥 저의 느낌입니다.)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말마따나 종편 출연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되어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고, 종편이 장차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영향력까지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악법', '날치기' 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나도 합법적인 이 시스템하에서
보기 싫다고 남들까지 보지 말라고 타박할 명분이 적어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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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종편출연과는 진보적인 지식의 종편출연은 느낌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를 공론의
장으로 끌여들일 필요는 있다고 느낍니다. 허지웅씨의 이런 행동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는 행동일지 아니면 지식인의 주관을 신뢰하게 하는 행동일지
지켜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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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국회 날치기 통과

snow의 리뷰/뉴스 2011/11/22 17:08 posted by 스노우경
한미FTA 끝내 날치기 통과

오늘(11. 22) 오후 4시 20분께 국회에서 FTA가 통과되었다.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했고,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이었다.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국회의장석 앞에서 체류탄을 사용하는 등,
날치기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저항을 했지만, 김선동 의원이 질서유지권이 발동되어서
출동한 국회 경위들에 의해 퇴장당한 후 국회는 표결에 들어갔다.

뉴스 화면을 접해보니 이정희 의원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국회내부를 서성거릴 뿐이고,
손학규 대표등 민주당 의원들은 강창일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차 모여있다가  뒤늦게야
도착했다고 한다.

앞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날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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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역사

snow의 눈에 비친 세상 2011/11/15 01:10 posted by 스노우경

이동권 투쟁 역사는 벌써 10년이 넘어갑니다.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 변한것도 많은데요. 큰 사건들 위주로 몇 가지만 짚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11월 5일 여의도 국회가 마주년 보이는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특수교육과대학생연합(이하 특대연)소속의 학생들이 집회를 가졌습니다. 여러가지 인사들이 발언도 하고 의미있는 공연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발언은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였습니다. 장애인의 인권은 지난 10년동안 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박경석 대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장애인의 교육이라는 관점 혹은 특수교사의 법정 정원률이라는 문제로 접근하지만 폭넚게는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인간다운 삶의 관심을 갖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동권이란 바로 이런 문제들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우선 이동권 투쟁의 도화선이 되는 사건은 오이도에서 일어납니다. 설연휴에 아들집에 놀러갔던 할머니가 휠체어 리프트를 통해 이동하다가 사고로 희생당하신 것이죠. 이때 '오이도역 추락참사 공동대책위'라는 단체가 만들어집니다. 박경석 대표는 이때부터 대책위 위원장으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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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이 안산인데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없던 시절인 중학생 때 오이도 사건을 뉴스로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땐 그냥 '아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정도의 관심이었습니다. 다만 상당히 폭력적이고 뭔가 치열한 집회였다는 느낌은 남아있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이동권 투쟁에 대해 어렴풋이 알아갔습니다.  
  

2001년 오이도 역 사건이 있었지만, 사실 리프트 사건은 리프트가 설치된 이후로 끊임없이 문제가 된 부분입니다. 그래서 죽음의 리프트라고 부르는 정도까지 갔는데 정부와 서울지하철은 수정하겠다는 원론적인 대답만을 하면서 지난 십년을 보냈습니다.


이동권 투쟁의 도화선이 된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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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2001년 오이도 사건 못지않게 2009년 삼각지역 사건도 사건의 여파가 컸습니다. 8년간 법률 제정,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콜택시, 공익근무 요원의 교육, 엘레베이터 설치 등 가시적인 변화기 있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죠. 장애인들은 여전히 휠체어 리프트가 두렵고 불안한 존재일 뿐입니다.


이동권으로 제정된 법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2005)
▶장애인 차별 및 권리구제(2008)

대표적으로는 두 개의 법률이 제정되었고, 편의 증진법은 2009년 개정발안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처리가 안되어서 지난 10월 12일날 편의증진법 개정 촉구 토론회가 다시 한번 개최되었습니다. 처음 투쟁과 다른 점이라면 지금의 투쟁은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등 투쟁을 위한 지지자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언제가 될 수는 알 수 없지만,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친다면 더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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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이 갖는 의의


“버스타기행사의 성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장애인다움을 깨버리고 인간다움이 됐다는 것이다. 방안에서 주는 밥 먹고 있는 것이 그동안의 장애인다운 모습이었다. 우리는 그동안의 버스타기행사를 통해 장애인다움을 벗어버렸다.” 이동권연대 공동대표 박영희씨는 마지막 버스타기행사에서 이렇게 버스타기행사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동권연대와 특대연 및 특수교육의 접목점

장애인 이동권으로 촉발된 장애인 투쟁의 역사는 2007년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으로 까지 확대됩니다. 이 법이 통과되기까지는 특히 장애아이를 가지고 있는 부모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장애인 단체가 화합하여 이뤄낸 성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투쟁을 하는 장애인과 시민단체들 과는 달리 일선학교에 있는 선생님들이나 특수교육전공자들은 장애인 운동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 뜨겁지는 않음을 느낍니다. 함께 움직여야 될만한 일이 터졌을 때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교육을 하는 일선 학교에서는 사회이슈에 둔감하게 마련이죠. 그러니 가장 일선에 있는 입장에서는 섭섭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집회(11/5일)도 장애인 이동권 연대와 다른 단체에서 지원연설을 나와주었지만, 특수교육계에서는 정작 이동권연대의 투쟁에 둔감했습니다.  특대연도 단체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점점 외부로 시선을 옮기게 되면 이런 온도차이는 점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특수교사들 입장에서도 단순히 장애학생을 가르켜서 학교를 무사히 졸업시키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좀 더 학생의 먼 미래까지 바라보고 교육을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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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랜시간을 들여 블로그에 글을 썼는데 참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앞으로 계속 수정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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